설을 맞이하여

▶일시 : 2019년 2월 4일 ▶장소 : 자유관 거실 2019, 기해년의 해가 떠 오른지 한 달이 지나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이 우리 자유관에도 찾아왔습니다. 설날이나 추석과 같이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이 되면 자유재활원의 거주인들은 교사들과 함께 명절음식도 만들어 먹고 명절 민속놀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특히 설날에는 거주인과 교사 간에 서로 세배도 하며 덕담을 주고받기도 한답니다. 2019년 설날을 맞이하여 우리 자유관에서는 새해소망이나 혹은 하고 싶은 말들을 커다란 전지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거주인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예쁜 글씨체로 또박또박 적었고 강○○ 거주인과 이○○ 거주인은 자유관 교사들의 이름을 적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거주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새해 소망이나 하고 싶은 말, 혹은 설날을 맞이한 현재의 기분을 낙서로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지가 빈틈없이 다 채워지고 교사들이 벽의 빈 공간에 붙여주자 거주인들은 서로서로의 낙서들을 구경하며 설날의 기분을 만끽하는 듯 하였습니다. 우리 거주인들의 소망으로 가득 찬 전지를 바라보며 올 한해에는 꼭 이 소망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