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동물원을 다녀왔어요.

▶일시 : 2019년 3월 22일 ▶장소 : 대구 미니멀주 동물원(이시아폴리스) 안녕하세요. 자유관 두 번째 생활관 소식으로 근로거주인들과 함께 동물들과 교감하고, 직접 몸으로 부대끼며 다양한 동물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미니멀주 동물원에서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동물원은 흔히 볼 수 있는 반려동물을 제외하고, 직접 만나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중 하나입니다. 다른 동물원들에 비해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들을 할 수 있는 미니멀주 동물원 방문 전부터 기대가 높았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체험은 비단뱀을 직접 만져보고, 목에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홍○○거주인은 ‘제가 먼저 해볼게요.’라며 자신감 있게 도전을 하였으나 이내 미끌미끌한 비단뱀의 특유의 촉감에 소리를 지르면서도 손가락으로 브이를 보이며 웃음을 잃지 않았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조류를 사랑하고, 관심이 많은 김○○거주인은 실내 동물원 마카우존 안에 살고 있는 다양한 조류들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사육사 손 위의 앵무새에 놀라워하며 직접 모이를 주기도하고, 자유관 거주인 모두에게 앵무새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는 사육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육사 품에 안겨 젖병을 붙들고, 우유를 마시는 원숭이와 당근을 먹으며 두 손 공손히 손을 모아 서있는 귀여운 미어캣의 모습 등 많은 동물들을 만져보고, 체험해 보며 함께 교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 도심 속 작은 카페처럼 실내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자유관 생활관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