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 보람찬 원예활동’

▶일시 : 2019년 7월 15일 ▶장소 : 자유누리 체험홈 안녕하세요. 이번 자유관 생활관 소식으로는 자유재활원 자유누리 농장에서 그동안 거주인과 교사가 함께 키운 감자를 수확하는 과정을 담아보는 시간으로‘원예농작물재배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꽃과 나무를 보살피며, 코로 향기를 맡고, 눈으로 보는 그 자체를 우리는 대개 원예교실 또는 원예치료라고 합니다만, 자유재활원에서는 다양한 농작물 재배활동을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와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거주인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원예활동과 달리 직접 몸으로 부딪쳐서 경험해보고, 채소나 과일 등을 손수 재배해 보면서 신체적인 운동 효과도 보고 있으며, 특히 원예활동 참여 거주인들 간의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능력 향상, 소속감 및 자아존중감이 증진 되었습니다. 올 봄 첫 삽을 뜬 이후, 땅을 일구고, 고랑을 치며, 비닐을 씌우고, 씨를 뿌린 끝에 모종을 심었던 텃밭에는 풍성하게 자란 채소들과 감자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거주인은 한 고랑 조금 심었던 감자밭에서 실한 감자들이 주렁주렁 나왔다며 한 움큼 쥐어 보이고서는 기쁨의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오늘날 텃밭에서 감자들이 잘 자라 우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니 작은 것에도 정말 감사해야 할 것 같다는 담당교사의 말에, 거주인은‘콩 심은 데 콩 나고, 감자 심은 데, 감자가 났어요.’라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농장에서 거주인들이 수확한 감자는 며칠 후 자유재활원 전체 거주인들의 오후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감자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하니, 여름철 감자 많이 드시고 모두 건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