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관을 찾아주는 강북중학교 천사들과 함께

▶일시 : 2013년 8월 24일 ▶장소 : 자유관 거실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자유관 거주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하는 강북중학교 샤프론과의 만남이 있는 날. 이번 프로그램은 새하얀 전지에 나무, 새, 코끼리 등의 밑그림을 그린 뒤 다양한 색으로 물감을 면봉에 찍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주인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손을 맞잡고 색색깔의 물감을 찍어내며 아주 즐거워하였습니다. 특히 다른 거주인들과 어울리기보다 하루 일과의 많은 시간을 혼자 보냈던 홍○○ 거주인은 봉사자에 손에 이끌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몇 명의 거주인들은 완성한 그림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뒤 교사들에게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처음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할 때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주인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습에 노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우리 거주인들에게 한없이 큰 관심을 보여 주신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큰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끝으로 시간과 마음을 내어 정기적으로 찾아주셔서 식구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행복과 웃음을 전해 주는 강북중학교 샤프론 천사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