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날이에요~

▶일시 : 2013년 3월 12일 ▶장소 : 쌀국수 전문점 & 문구팬시 12일, 김○○ 거주인과 담당교사는 생일을 맞아 둘만의 오붓한 생일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외출에 대한 겁이 많던 김○○ 거주인은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스스로 교통카드를 찍은 뒤 “기차다 기차~”라고 이야기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식사를 위해 도착한 쌀국수 전문점에서는 메뉴판을 보며 메뉴를 고르는 모습에도 아주 신중함을 보였으며, 선택한 메뉴가 사진과 다른 모습에 실망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식사 후 팬시 문구점으로 이동하여 평소 김○○ 거주인이 갖고 싶어 한 머리핀을 골라 거울로 확인하며 이렇게 한번, 저렇게 한번 포즈를 바꾸어 본인에게 어울리는 핀을 고르는 얼굴에 행복함이 가득하였습니다. 김○○ 거주인은 마음에 드는 머리핀과 보석상자, 손수건 등을 구입하여 기쁜 마음에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었고 자신만의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귀원하는 버스 안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렸으며 선물을 한가득 안고 다른 거주인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은 교사와 함께한 외출이 매우 만족스러워 보였습니다. 오늘 외출은 김○○ 거주인이 즐거워한 만큼 행복 가득한 추억을 가져다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