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모를 가꾸는 시간

▶일시 :2013년 6월 3일 ▶장소 : 평화관 프로그램실 및 2호방 지난 3일 평화관 거주인들이 염색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새 새치가 많아진 거주인들에게 교사가 염색약 구입에 대해 질문한 뒤 이○○ 거주인은 교사에게 매일 같이 “염색 언제 해요?” 라며 물어보며 너무나 좋아하였습니다. 며칠 뒤 구입한 염색약으로 이○○ 거주인에게 “오늘 염색 할까요?” 라고 이야기하자 활짝 웃으며 “예~” 하고 부끄러운 듯 대답하였고, 최○○ 거주인도 함께 염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염색약을 바르고 기다리는 동안 교사가 “움직이면 옷에 묻으니 조금만 앉아 계세요.” 라고 이야기 하자 모두 자신의 예쁜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고운 자세를 유지하였습니다. 그사이에도 최○○ 거주인, 이○○ 거주인 모두 기대에 찬 눈빛으로 본인들의 머리색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하였으며 예쁘게 나오지 않을까봐 노심초사 20분을 2시간처럼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염색을 마친 후 달라진 본인들의 모습에 거울을 들여다보며 매우 흡족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