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부산 바다로 떠나요

▶일시 : 2013년 3월 19일 ▶장소 : 부산 해운대 지난 19일, 8명의 평화관 거주인들이 부산으로 조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동대구역으로 출발하는 차 안에서 다시 한 번 부산에서의 일정을 이야기하니 평소 간식을 좋아하는 김○○ 거주인이 “가서 뭐 먹어요?” 라고 질문하였고, 오○○ 거주인은 즐거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하여 탑승하기 전 낯선 환경과 많은 사람들 때문에 거주인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 했었지만 다행히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기차에 탑승하였습니다. 기차 안에서는 서로 짝을 지어 앉아 잡지책을 읽거나 잠을 청하며 들뜬 마음은 잠시 가라앉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에 도착한 뒤 거주인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직접 부산 지하철을 이용하여 해운대 인근 보쌈집으로 이동하였고 전○○○, 김○○ 거주인은 식사시간 내내 “맛있다, 맛있다.”를 반복하며 평소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후 노란개나리와 활짝 핀 벚꽃이 이어진 길을 걸으며 해운대로 가는 동안 거주인들의 눈을 행복하게 해주었고 도착한 바다에서는 파도소리와 시원한 바다냄새를 만끽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떠난 부산여행에서 행복하고 추억을 듬뿍 얻고 즐거운 마음으로 재활원으로 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