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사고 맛난 거 먹고 음악 듣고!

▶일시 :22012년 12월 5일 ▶장소 : 동촌 홈 플러스 팔공산에 본격적으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한 저녁 무렵, 자유 보호 작업장 일을 마친 이○○씨가 들뜬 모습으로 생활관에 돌아와 교사의 차량으로 생일선물구입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동촌의 모 가게! 며칠 전에 무슨 선물을 가졌으면 하는지와 시장조사를 하여 미리 골라 둔 것이 있기에 시간절약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로, 유행가 노래들이 들어있는 CD음반이었습니다! CD플레이어는 본래 있었지만 CD가 없어서 그동안에는 라디오만 들었다가 이제는 음악 감상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씨가 맘에 드는 CD를 빠르게 골라서 들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하여 아래층에 있는 식당가로 가서 먹고 싶어 했던 ‘왕대박돈가스’와 ‘짬짜면탕수’를 시키고, 식탁에 앉아서 맛있는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이 멋진 기분! 그 누구라 잘 알리오. 두 시간 남짓한 짧은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가는 귀원 길은, 시내에서는 비가 추적추적! 덕곡삼거리를 외로 돌자 모처럼 펑펑 내린 함박눈으로,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 구절처럼 “월백 설백 천지 백(月白雪白天地白)”하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