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년 9월 9일

▶장소: 자유재활원

가을이 시작되었다지만 한낮의 햇살은 여름을 방불케 하는 9월 초, 더위의 끝자락에서 자유재활원 거주인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이동식 수영장에 미꾸라지와 메기들을 풀어놓고 메기 빨리 잡기, 복불복으로 준비된 도구로 미꾸라지 잡기 그리고 릴레이 미꾸라지 운반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용감하게 두 손으로 덥석 메기를 잡는 거주인이 있는 반면 발밑에서 미끈거리는 느낌에 돌처럼 제자리에 굳어버린 거주인도 있었습니다. 이◯◯ 거주인은 열심히 경기에 참가하지만 잡아도 자꾸만 미끄러지는 물고기들 때문에 난처해했고 그 모습을 본 다른 거주인들이 까르르 웃음 짓자 이◯◯ 거주인도 그만 너털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생활관 별로 진행된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화합관에게 1등이 돌아갔으며 다른 생활관 거주인들도 크고 작은 상품을 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